Surprise Me!

[뉴있저] 낚시 쓰레기에 '몸살'...거문도 낚시 전면 금지? / YTN

2022-06-21 112 Dailymotion

월간 뉴있저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 주제는 환경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남해안에 있는 거문도를 중심으로 바다 오염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오늘 주제는 바다인데요. 양 기자가 거문도에 다녀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낚시 좋아하는 분들은 잘 아실 수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거문도는 전남 여수와 제주도 중간쯤에 위치한 섬으로, 지난 1981년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종이 다양하고 풍부할 뿐 아니라 멸종위기 산호도 군락지를 이루고 있을 정도로 해양 생태계가 잘 갖춰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까닭에, 1년 내내 낚시 인파가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, 거문도 지역 바다가 낚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민대홍 피디의 리포트 먼저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PD] <br />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뱃길로 3시간. <br /> <br />다도해해상국립공원 최남단에 있는 섬, 거문도입니다. <br /> <br />쿠로시오 해류 지류인 대마난류가 흘러 사철 다양한 생물 종이 밀집해 있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입니다. <br /> <br />멸종위기에 놓인 나팔고둥과 산호류도 다수 발견될 정도로 보존 가치가 큰 곳인데, 최근 거문도 해역 환경이 때아닌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낚시 인파가 몰리면서 늘어난 쓰레기가 주된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낚시꾼들에게 인기가 좋은 거문도 인근 갯바위에 나가봤습니다. <br /> <br />하얗게 산화한 납덩어리가 시선을 빼앗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이곳에는 이런 납덩이들이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. 이곳뿐만이 아니라 낚시꾼들이 다녀간 갯바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낚시꾼들이 낚싯대나 아이스박스 등 장비를 고정하기 위해 납을 사용하는데, 이들이 버리고 간 것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겁니다. <br /> <br />갯바위 생물들은 물론, 바닷속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한 중금속입니다. <br /> <br />[배성우 /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들의 모임 회원 : 이대로 내버려 두면 납이 조금씩 녹아서 흘러내리거든요. 그러면 주변에 톳이나 미역이 자라야 하는데, 저것들이 붙질 않는다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그렇다면 멸종위기 산호들이 군락지를 이룬 거문도 물속 상황은 어떨까? <br /> <br />낚싯줄에 칭칭 감겨 위태로워 보이는 산호, 다름 아닌, 멸종위기 2급 해송입니다. <br /> <br />바로 옆에 있는 긴가지 해송 군집은 아예 낚싯줄, 페트병과 함께 얽혀 흉물스럽게 죽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단 낚싯줄만의 문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6212013008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